조이스 엽 그린(Joyce Yip Green) 박사와 헬렌(Helen) 현정 김 아티스트의 공동 연구 과정은 고령의 이민자 부모를 둔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으로서의 공통된 성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의 개인적 이야기와 문화적 연결은 (재)이주: 라오스/한국인 문화 적응 프로젝트를 통해 라오스와 한국 공통체의 삶을 탐구하려는 그들의 열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궁극적으로 닥터. 그린과 아티스트. 김의 작품은 미국의 지정학적 영향 속에서 더 넓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경험을 조명합니다.
닥터. 그린과 아티스트. 김이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어린 시절인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라오스와 한국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라오스는 베트남 전쟁의 여파와 공산 주의의 대두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한국은 전쟁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정치적, 사회경제적인 긴장 상태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1965년의 이민국적법(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1975년의 인도차이나 이주 및 난민 지원법(Indochina Migration and Refugee Assistance Act), 그리고 1980년의 난민법(Refugee Act)과 같은 미국 정책과 함께 라오스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의 안전과 기회를 찾도록 만들었습니다.
(재)이주의 목적은 라오스 난민들과 한국 이민자들의 이주 경험과 문화적 적응 과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림 그리기, 공예품 수집, 노래 부르기 등 예술 기반 방법론을 통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와 감정 표현을 촉진합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70-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라오스 인 10명, 한국인 1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시니어 참가자들은 두 공동체의 포괄적인 단면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라오스와 한국인 이주 및 정착 경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라오와 한국 그룹 사이에 몇 가지 명확한 차이가 있었지만, 세가지 주요 주제가 연구에서 드러났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내의 공동체가 참여자들의 적응과 통합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미 정착하여 살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이주와 정착의 다양한 측면에서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라오스인 참가자들을 위한 불교 사원과 한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기독교 교회 등 종교 기관의 참여는 종종 문화 유지 및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네 식구를 맞이하려고 [공항에] 열 몇 명이 왔어. 우리 처남하고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많이 얘기를 들어보면, 공항에 누가 나왔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직업이 결정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따라서 운명도 결정된다고… 그게 대체적으로 맞는 얘기 같아요.” — 한국 참가자
두 번째로 중요한 주제는 시민의 의무를 통해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투표, 법률 준수, 미국 풍습 및 관례 등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이 사회의 부정적인 가설에 맞서 정당성을 확립하고 존경을 받는 방법이라고 보았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내가 좋은 모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사람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을 좋게 보지.” — 한국 참가자
세 번째 주제는 정체성과 상호작용을 통한 소속감이었습니다. 소속감은 그들의 출신 국이든 미국이든 가족관계, 라오스/한국의 공동체적, 종교적 소속감, 국가적 충성심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의 소속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정체성은 영원한 외국인으로 인식되고, 영어 능력에 직면하는 등의 외부적인 영향과 아시아 내부간 비교, 인종간 비교와 인식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사람들은 항상 우리를 외국인처럼 대해요. 우리도 미국 시민권을 가졌다는 건 신경 쓰지 않아요.” — 라오스 참가자
“나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크게 애착이 없어. 그러나, 예를 들어 어떤 중국 할머니가 백인들한테 과체 받는다. 그러면 같은 아시안으로서 도와야지. 그런 건 있지.” — 한국 참가자
위에서 다룬 주제는 세 가지 요소에 의해 형성 되었습니다: 경계성, 언어, 종교. 경계성은 참가자들의 정체성과 고향 의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변화와 불확실성을 반영했습니다. 언어는 종종 미국 사회에서 자율성, 주체성 및 / 또는 참여에 대한 장벽으로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참가자들을 문화적 정체성과도 연결시켰습니다. 종교-제도로서도 정신적 실천으로서도- 문화 적응 과정에서 문화적 연속성, 공동체, 정신적인 힘을 제공했습니다.
“…낯선 나라에 오면 삶이 너무 힘들어져요. 그 나라에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정말 어려워요.” — 라오스 참가자
“부모들의 responsibility(책임)인 것 같아요. 코리안이라는 것이 길게 내려가는 게. [아이들이] language(언어)를 모르면 아마 그게 사라질 거예요.” — 한국 참가자
“저는 미국 시민이지만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절에 다녀요.” — 라오스 참가자
결론적으로, (재)이주 : 라오스/한국인 문화 적응 프로젝트 는 라오스와 한국 이민자들의 복잡한 경험을 조명하고, 그들의 미국 문화 적응 여정에서 공동체, 정체성, 장소감 및 외부 요인의 상호 작용을 강조합니다. 참여한 20명의 시니어들의 이야기는 라오스와 한국 이미자의 경험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 형성에 대한 더 폭넓은 담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라오스와 한국 이민자들의 회복력, 다양성, 그리고 문화적 기여가 미국 사회의 풍요로움을 이루는 데 기여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